하나의 폰으로 업무폰, 개인폰으로 사용이 가능한 듀얼 유심이 가능해진다.
솔직히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섰는데 드디어 사용 가능한 시대가 왔다.
지금까지는 폰을 2개씩 가지고 다니다 보니 불편함이 많았섰는데,
순수하게 사용하시는 분들한데는 매우 편리하게 사용을 할 수가 있게 되어
한동안 인기가 있을것 같다.
스마트폰에서 통신사가 제공하는 QR코드를 촬영해 e심에 해당 통신사의 프로파일을 내려받기만 하면 된다.
통신사 대리점을 찾아가거나 택배로 유심카드를 받지 않고 온라인상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개통할 수 있게 된다.
비대면·온라인 개통이 쉬워지는 것은 물론 통신사 간 번호이동의 장벽도 낮아진다.
유심과 e심으로 각기 다른 서비스를 쓸 수 있게 된다.
업무용, 개인용 번호를 분리하는 것은 물론 해외로 여행을 갈 때
현지 데이터 요금제를 추가로 쓰는 것도 가능하다. 음성 요금제와 데이터 요금제를
따로 가입해 통신비를 아낄 수도 있다.
한국 정부도 작년 12월 국내 이용자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e심을 도입하기로 하고
통신사, 제조사 등과 e심 협의체를 구성했다.
추가 개통 회선에도 선택 약정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도 갖췄다.
예를 들어 A 통신사에서 25% 선택 약정 할인을 받는 소비자가 B 통신사
요금제에 추가로 가입해도 2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출시하는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에 e심이 적용된다.
이후 국내에서 출시하는 다른 삼성전자 스마트폰에도 e심이 적용될 전망이다.
애플은 2018년 출시한 아이폰XS부터 e심을 지원하고 있지만 그동안 통신사들이 지원하지 않아 사용할 수 없었다.
아이폰 이용자들은 다음달부터 별다른 조치 없이 e심을 쓸 수 있게 된다.
e심 가격은 2750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e심은 현재 스마트워치 등 일부 기기에서 제한적으로 2750원에 판매되고 있다.
기존 유심칩 가격이 7700원임을 고려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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