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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도 화장하는 시대…"

나령 윤기도 2021. 12. 13.

 

남성전용 화장품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화장품은 여성의 전유물이라는 것도 이젠 옛말이 돼 버렸다.

사진출처:인스타 주일룡

남자의 피부는 이젠 경쟁력이다. 화장하는 남자를 뜻하는 그루밍족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다. 미용이나 패션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싱글남녀 10명 중 5명은 남자도 이젠 메이크업 하는 시대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개팅서비스 이음(www.i-um.com)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20~30대 성인 미혼남녀 10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다.

9일 이음에 따르면 '그루밍족, 화장하는 남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54%가 "남자도 비비크림 정도의 기초화장은 해야 한다"고 답했다.

사진출처: 주일룡

싱글남녀들의 평소 화장품 사용에 대해 남성은 ◇스킨, 로션 등의 기초제품(55%) ◇비비크림 등의 기초메이크업제품(21%) ◇에센스, 선크림 기능성제품(19%) ◇무사용(5%) 등의 순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여성은 ◇에센스, 선크림 기능성제품(55%) ◇비비크림 등의 기초메이크업제품(21%) ◇스킨, 로션 등의 기초제품(21%) ◇
무사용(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싱글남성 55%와 싱글여성 70%가 '정기적인 팩, 각질제거 관리'를 평소 가장 많이 하는 피부관리로 선택했다.

사진출처: 박해진 코즈볼

남녀 설문참여자에게 '소개팅 자리 선호하는 이성의 화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남성(78%)과 여성(71%) 모두 '내츄럴 메이크업'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반대로 가장 선호하지 않는 화장은 남성은 42%가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여성은 52%가 '강한 향의 남성스킨 사용'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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